제 26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2015년 6월 22일(수)~24일(금)
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그랜드홀
현대음악 대가들과의 만남
|
이 시간은 현대음악 흐름에서 꼭 조명해보고 연구해 보아야 할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연주단체와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Erik Drescher를 초청하여 폴란드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유럽전역에서 각광받았던 현대음악 대가들의 작품이 연주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 음악제에서 20세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현대음악의 흐름들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Quartet X ‘S9 : 쇼스타코비치의 아홉개 악장
|
현악사중주는 고전파의 산물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이 완성한 이 장르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그 수가 줄어들고 대형 오케스트라나 후기 낭만 오페라의 시대가 도래한다. 러시아의 쇼스타코비치는 베토벤이 남긴 숫자에 도달하며 새로운 부활의 시대를 열었다. 모차르트와 비견될 만큼의 천재성은 빠른 속도로 작곡된 번뜩이는 걸작들을 낳았다. 그는 모두 15개의 현악사중주와 2개의 짧은 소품을 남겼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조윤범이 이끄는 Quartet X가 그 중 1번부터 9번까지의 현악사중주 중 개성있는 악장들을 뽑아 연주한다.
폴란드 앙상블 ‘Kwartludium’ 초청연주회
|
폴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kwartludium 앙상블은 초기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소개할 목적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타악기와 피아노 연주자들이 모여 2002년에 창단되었고 이후 전자음향과 즉흥 그리고 영상과 소리에 대한 깨어있는 새로운 시도, 보수적이면서도 진보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한 실험적인 작품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현대음악 연주단체이다. 현재 폴란드의 가장
혁신적인 사운드를 전 유럽에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DCMF Ensemble 초청연주회
|
DCMF 앙상블은 본 음악제의 상임 연주단체로서 젊은 음악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소리를 내고자 2009년 창단되었다.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신한 감각을 통해 순수 정통 클래식음악에서 현대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본 초청연주회를 통해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연주자와 작곡가들의 새로운 소리에 귀 기울여보기 바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회
|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 그리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국제행사에 걸맞게 2014년부터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것은 굉장한 볼거리와 높은 수준의 연주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이다. 매년 이루어지게 될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회 무대는 좀처럼 경험하지 못할 창작 오케스트라곡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에 몇 안 되는 기획 연주회 중 하나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신포니에타'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민정기의 지휘로 창작 오케스트라 작품들이 연주되어 진다.